언제부턴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시도 때도 없이 부른다. 컴퓨터 앞에서도 부르고 공원에 가서도 부른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 판소리 교실과 노래꽃교실을 다니면서 노래와 호흡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4월부터 시작했으니 딱 7개월째다. 멜로디스타 노래방 기기를 틀어놓고 여남은 명의 회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른다. 때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골라 독창을 하기도 한다. 노래꽃교실을 다니기 전보다는 노래하기가 훨씬 부드러워졌고 부르는 노래들이 익숙해지다 보니 박자와 음정이 대체로 잘 맞는 듯하여 기분이 좋다. 최근에 공을 들이고 있는 노래는 고수 문화재 정철호 선생님이 작곡한 국악가요 '신아리랑'이다. 아리따운 이다은 선생님이 손수 적어준 악보와 창 녹음한 거를 올려본다. 수십 ..